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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가요사 불멸의 명곡 33선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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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가요사 불멸의 명곡 33선 만난다

입력
2014.06.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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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아카이브 전'에서 공개되는 '귀국선' 초판본(1949년 발매·왼쪽)과 국내 최초 가수 사인(sign)음반 '연락선은 떠난다'. 유정천리 제공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아카이브 전'에서 공개되는 '귀국선' 초판본(1949년 발매·왼쪽)과 국내 최초 가수 사인(sign)음반 '연락선은 떠난다'. 유정천리 제공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아카이브 전'에서 공개되는 '귀국선' 초판본(1949년 발매·왼쪽)과 국내 최초 가수 사인(sign)음반 '연락선은 떠난다'. 유정천리 제공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아카이브 전'에서 공개되는 '귀국선' 초판본(1949년 발매·왼쪽)과 국내 최초 가수 사인(sign)음반 '연락선은 떠난다'. 유정천리 제공

'귀국선'등 희귀음반 공개

반야월·유호 가요사 증언도

한국 근현대의 대표적 대중가요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은 옛 가요 사랑모임 ‘유정천리(有情千里)’와 함께 18~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원로 예술인의 증언으로 보는 그 때, 우리의 노래: 한국 대중가요 고전 33선 아카이브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1927~57년 발표된 대중가요 33선의 SP음반(속칭 유성기판) 진본을 선보이는데 특히 국내 가요사 최초의 가수 사인(sign)음반인 ‘연락선은 떠난다’(1937년)와, ‘귀국선’(1949년)의 유일한 초판본 등 희귀음반이 공개된다.

33선에 이름을 가장 많이 올린 작사가는 ‘알뜰한 당신’ ‘꿈꾸는 백마강’ 의 조명암, ‘신라의 달밤’ ‘비 내리는 고모령’ 의 유호, ‘봄날은 간다’ ‘비 내리는 호남선’의 손로원 등이다. 작곡가로는 ‘신라의 달밤’ 등을 작곡한 박시춘이 여덟 곡으로 가장 많았으며 ‘번지 없는 주막’의 이재호가 다섯 곡, ‘목포의 눈물’을 작곡한 손목인이 세 곡을 올렸다. 가수 중에서는 ‘낙화유수’ ‘가거라 삼팔선’ 등 남인수가 네 곡으로 가장 많았다. 작사가 반야월과 유호, 작곡가 손석우 등이 한국 근현대 가요에 대해 구술한 영상도 상영된다. 전시는 광화랑에 이어 24~30일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으로 이어진다. 관람은 무료.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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