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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영국 기사 작위 명예 '데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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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영국 기사 작위 명예 '데임' 받아

입력
2014.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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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운데)가 12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자택인 클라렌스 하우스에서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오른쪽), 카밀라 공작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안젤리나 졸리(가운데)가 12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자택인 클라렌스 하우스에서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오른쪽), 카밀라 공작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전쟁 중 성폭력 방지 노력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사진)가 영국 왕실로부터 남성의 기사 작위에 해당하는 명예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영국 왕실은 1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맞아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 함께 ‘전쟁 성폭력 방지 이니셔티브(PSVI)’를 주도한 졸리에게 명예 데임 작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졸리와 헤이그는 지난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분쟁지역 성폭력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공동 의장을 맡는 등 전쟁 중 일어나는 성폭력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졸리의 파트너인 브래드 피트도 회의에 참석해 그를 지지했다.

영국 왕실은 이날 이들을 포함해 총 1,149명의 훈작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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