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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TRI 연구센터’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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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TRI 연구센터’ 설립 추진

입력
2014.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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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운영계획 제출…“ICT 클러스터 구축”

울산시는 ICT(정보ㆍ통신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울산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최근 ETRI 측에 ‘ETRI 기간산업 ICT융ㆍ복합 연구센터 설립ㆍ운영 계획’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ICT 기반 융ㆍ복합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하고 있는 이 계획의 추진전략은 ▦주력산업과 ICT 융ㆍ복합을 통한 핵심기술 개발 ▦산ㆍ학ㆍ연 개방형 연구체계 구축 ▦ICT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또한 오는 2018년까지 울산의 주력인 자동차, 조선해양, 화학ㆍ소재 등의 산업분야에서 각 1건씩, 총 3건의 기술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키로 했다.

앞서 시와 ETRI는 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해 10월 시, ETRI, 현대중공업, 울산대, UNIST 등 5개 기관과 ‘IT융ㆍ복합을 통한 지역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ㆍ학ㆍ연ㆍ관 공동연구 및 지역 기업 기술상용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엔 연구개발을 위해 주력산업 3개 분야에서 24개 연구과제를 발굴했고, 지난 2월엔 공동협력반을 구성, 최종 연구과제 3건을 선정한바 있으며, 이번 연구센터 운영 계획 제출에 이어 내년 산업기술연구회 승인을 거쳐 2016년 울산우정혁신도시 융복합첨단과학기술센터 내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에 ETRI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주력산업과 ICT기술을 융합해 미래 성장동력과 신산업 창출, 지역내 ICT 인프라 확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산ㆍ학ㆍ연 연계를 통한 ICT 전문인력 양성 및 중소 ICT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ETRI은 정보, 통신, 전자, 방송 및 관련 융ㆍ복합기술 분야의 기술개발과 성과확산을 주 기능으로 하며, 미국 등록특허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ICT 관련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으로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다.

그간 울산과의 협력사례는 ‘Smart Ship 1.0’, ‘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개발 사업‘ 등이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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