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특별할인…기업 등에 구매 유도
울산시는 지역 내 온누리 상품권 판매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8월 말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정부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말까지 1,000억원 가량 한도에서 할인율을 10%로 늘린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월 30만원 한도로 5%로 적용되는 할인율이 이 기간 두 배 확대돼 10% 싸게 살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울산지역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억 원보다 24%나 감소했다. 이는 지역 대기업의 전반적인 구매량 감소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추석을 대비해 상품권 구매계획이 있는 기관이나 대기업에 구매시기를 앞당기도록 유도하고,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특히 시는 직원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 온누리 상품권으로 인근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며, 기관과 부서별 각종 포상금과 시상금품을 제공할 경우에도 온누리 상품권 이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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