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코리아 박성백, 8구간 우승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의 마지막 경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박성백은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강원 양양군청에서 양양 쏠비치리조트로 이어지는 82㎞ 거리 8구간의 결승선을 1위로 통과,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종합순위는 48위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대한민국 총 1,259km를 누빈 투르 드 코리아 2014의 대장정도 막을 내렸다. 최형민(금산군청)은 개인종합 2위에 등극했다. 팀 종합성적 1위는 아반티 레이싱팀(90시간 41분 20초)이 기록했다. 투르 드 코리아 2014에 참가한 세계 20개팀 선수 120명은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을 시작으로 충주, 무주, 구례, 구미, 영주, 평창, 양양을 거치는 코스를 돌며 레이스를 펼쳤다.
US오픈 카이머,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성큼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카이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열린 제114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5개를 쏟아내며 흔들렸지만 이글 1개, 버디 1개로 만회하며 2오버파 72타를 쳤다. 카이머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적어내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지켰다. 3언더파 207타를 친 공동 2위 리키 파울러, 에릭 컴프턴(이상 미국)과는 5타 차이다. 카이머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키면 2010년 PGA 챔피언십을 포함,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다.
양궁월드컵 최용희, 남자 컴파운드 금메달
최용희(현대제철)가 양궁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최용희는 14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3차 월드컵 컴파운드 남자부 개인전 결승(50m 15발 점수 누적제)에서 라자트 차우한(인도)을 145-141로 꺾었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용희와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이뤄진 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이기 드라고니ㆍ스테파노 마치·세르지오 파니(이탈리아) 조에 225-228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 리커브 부문에서 남녀 개인ㆍ단체 결승전에 모두 진출했다.
하키월드컵 한국 남자 대표팀, 인도에 져 10위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월드컵을 10위로 마쳤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5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9-10위 결정전에서 0-3으로 졌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8분과 12분 연속 골을 허용해 영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16일 귀국한다.
황우만 등 주니어대표 세계대회 출전 위해 16일 출국
한국 남자 역도의 황우만(한국체대)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세계 남녀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황우만 등 5명의 남자 선수와 최유림(삼일여고) 등 여자 선수 4명이 출전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병관 감독이 주니어 대표팀을 이끌고, 임영호 전 대한역도연맹 부회장이 단장으로 팀을 인솔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