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40% "한국 경기때 상대팀 응원"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 대해 갖는 반감이 축구판으로 그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가 온라인 설문조사기관 유고브와 함께 19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 11일(한국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한국인들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일본이 경기할 때 상대팀을 응원하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인의 38%가 일본이 경기할 때 상대팀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역시 가장 못 하길 바라는 국가 1순위로 한국을 꼽았다. 일본인의 40%가 한국의 상대팀을 응원하겠다고 답한 것이다.
심판복 벗으면 슈퍼마켓 주인, 약사, 보험설계사
?이번 대회에서 주심을 맡을 심판은 25명이다. 대륙별로는 유럽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남미 5명, 아시아 4명, 아프리카와 북중미에서 각각 3명씩 선발됐다. 오세아니아에서도 1명이 휘슬을 불게 됐다.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축구선수 출신 비요른 쿠이퍼스 심판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주심을 맡게 된 노만디스 두에 심판은 약사가 직업이다. 독일 심판 펠릭스 브라이히는 변호사다. 이탈리아의 니콜라 리촐리 심판은 건축가, 터키의 추네이트 차키르 심판은 보험설계사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주심을 맡았고, 이번 대회에서도 휘슬을 울릴 하워드 웹(잉글랜드)은 경찰관이다. 최연소 주심은 1980년생인 윌마 롤던(34ㆍ콜롬비아), 최고령은 1970년 9월생인 노만디즈 두에(44ㆍ코트디부아르)다. FIFA는 올해 1월 브라질 월드컵 주심을 선정해 발표한 뒤 2월 스위스 취리히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한국 심판은 총 156명의 주ㆍ부심 후보자 명단에조차 아무도 들지 못했다.
페이스북 최고 월드컵스타는 호날두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는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13일 ‘좋아요’ 수를 바탕으로 월드컵 인기 스타를 선정한 결과, 호날두가 8,470만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와 브라질의 네이마르(22ㆍ이상 바르셀로나)는 각각 5,800만개, 2,370만개를 얻어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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