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오전 5시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6월13일 오전 5시 개막전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하던 축구 황제 자리를 조금 앞당겨 넘겨 받겠다는 각오다. 현란한 드리블과 킬패스, 감각적인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허물어뜨려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역습 상황에 허점을 보이는 크로아티아 수비를 농락할 첨병으로, 모든 공격은 네이마르의 발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던 네이마르가 모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얼마나 신바람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 상세기사 보기☞네이마르 상세기사 보기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을 무너뜨릴 크로아티아의 최종병기는 루카 모드리치다. 유럽 최상급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히는 모드리치는 ‘중원의 모차르트’라는 별명답게 브라질에 바칠 ‘레퀴엠’(진혼곡)을 구상 중이다. 특유의 ‘탈압박’으로 브라질 수비에 균열을 만들고, 크로아티아의 장점인 세트피스도 최적화해야 한다. 미드필드부터 시작될 압박과 이어지는 역습을 두루 지휘할 크로아티아의 핵이다. ☞모드리치 상세기사 보기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일러스트=박구원기자 kwpark@hk.co.kr
그래픽=송정근기자 zoo5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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