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엿보기] 나나가 소개하는 SBS ‘룸메이트’ 비하인드 컷
언제부턴가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이들의 재롱이 주말 예능극장을 수놓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을 보는 일도 즐겁지만, 때론 톡톡 튀는 특별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필요하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연출 박상혁ㆍ이하 룸메이트)가 차별화된 매력으로 주말 예능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다.
신성우, 이동욱, 홍수현, 찬열, 박봄, 나나 등 비슷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개성 강한 스타들이 동거를 시작했다. 방송 초반,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던 이들은 서서히 ‘다름’을 ‘개성’으로 바꾸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이고 개성 있는 케미스트리(사람 사이의 화학작용)가 시청자를 유혹하고 있다. 개성 강한 스타들의 기묘한 동거현장, SBS 룸메이트의 속살을 살펴봤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ㆍ사진제공=SBS
●“제 방을 소개합니다”
나나가 해맑은 표정으로 배우 홍수현과 함께 사용하는 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룸메이트에서 미모를 담당하는 두 여인의 방이기에 분위기도 핑크빛 분위기로 ‘샤뱡 샤뱡’ 하네요.
●“제 짝궁 수현언니에요!”
홍수현과 나나는 한방을 쓰는 ‘룸메이트’다. 초반 어색했던 기 싸움도 잠시, 지금은 엉성한 커플로 눈도장을 찍고 있죠. 특히 룸메이트 식구들의 식사를 준비하며 보여 준 여성미와 거리가 먼 ‘허당’ 매력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습니다.
●“여기는 누구의 방일까요?”
나나가 기대 서 있는 이층침대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꽃미남 방’강준과 민우의 방입니다. ‘잘생긴 외모’를 빼고는 성격, 취향 등 모든 것이 다른 강준과 민우입니다. 단 하나 ‘룸메이트 멤버 중 이상형이 홍수현’이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집은 역시 휴식의 장소인가 봅니다. 낯설고 어색했던 초반의 모습과는 달리 강준이 집에서 달콤한 낮잠에 빠져 있습니다.
●이동욱-조세호의 ‘남-남 케미스트리’
주중에는 분위기 있고 근사한 배우로 주말에는 엉성한 동네 형이 되는 배우 이동욱과 주체할 수 없는 장난기로 큰 웃음을 주는 조세호의 만남이야 말로 룸메이트가 탄생시킨 최고의 ‘케미스트리’ 커플입니다.
●거실에서 휴식 중인 왕언니 소라, 막내 가연과 박봄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왕 언니 이소리와 파이터 송가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는 두 여인이지만, 박봄이 끼면 분위기는 단박에 달라집니다. 박봄은 그 어떤 상황도 엉뚱하고 발랄하게 만들어가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식구를 소개합니다
모두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스타들인 만큼 룸메이트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은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초반에는 ‘어색 열매’를 먹은 듯 ‘서먹서먹’ ‘어색어색’ 했지만, 지금은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는 진짜배기 한 식구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