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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완패의 영향? 베팅업체 “한국, H조 1승2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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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완패의 영향? 베팅업체 “한국, H조 1승2패 3위”

입력
2014.06.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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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완패의 영향? 베팅업체 “한국, H조 1승2패 3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한 영향일까. 한국의 16강 진출 전망이 어둡게 나왔다.

베팅업체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벨기에가 3승, 러시아는 2승1패, 한국은 1승2패, 알제리는 3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팅 포털 오즈체커닷컴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의 한국전 승리에 대한 배당률을 1.05∼1.32로 매겼다. 무승부에는 2∼2.2, 한국의 승리에는 2.25∼2.75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배당률이 2일 경우 1,000원을 걸었을 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낮은 배당률일수록 높은 확률을 의미한다.

한국은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는 승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알제리전 배당률을 보면 한국 승리는 1∼1.34, 무승부는 2.1∼2.3, 알제리 승리는 2∼2.6으로 매겨졌다.

베팅업체들은 한국이 H조 최종전인 벨기에전에서도 패배의 쓴 맛을 볼 것으로 봤다. 벨기에전의 경우 벨기에 승리 0.53∼0.73, 무승부 2.5∼2.8, 한국 승리 4∼4.5로 나왔다.

벨기에는 H조 세 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더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알제리전에서는 러시아 승 0.55∼0.67, 무승부 2.5∼2.8, 알제리 승 4∼5.5로 나와 러시아 승리가 예상됐다.

세계적인 베팅업체들은 개최국 브라질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봤다. 브라질의 우승 배당률은 2.75∼3.33이다. 아르헨티나는 3.5∼4.5의 배당률로 브라질을 바짝 추격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에는 5∼7의 배당률이 책정됐고, 독일은 5∼8의 배당률로 스페인과 각축을 벌였다. 한국의 우승 배당률은 250~683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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