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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보은' 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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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보은' 인사는?

입력
2014.06.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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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보은'인사는?

○…행정구역 상 경북 경산인 영남대 이효수 전 총장이 민선6기 대구시장직 취임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당선인 취임 후 첫 인사에서 이뤄질 선거캠프 보은인사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 직전인 1일 당시 권영진ㆍ김관용 새누리당 대구시장ㆍ경북도지사 후보의 ‘대구 경북 한뿌리 선언식’에도 참석한 이 전 총장은 김 지사의 모교 총장으로서의 인연과 경선 당시 서상기 의원을 지지한 경북대 노동일 전 총장의 좁아진 입지로 반사효과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대구시 공직사회에서는 경제부시장, 비서실장, 정책보좌관에다 감사관 자리까지 권 당선인의 선거캠프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인물을 점치고 있다. 대구시 한 공무원은 “권 당선인이 ‘비서실장은 공무원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친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 인사문제는 오리무중이어서 그냥 한번 추측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선거끝난지가 언젠데 경주는 아직도…

○…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인과 박병훈 후보 측이 6·4 지방선거가 끝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앙금을 털어내지 못해 선거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경주시장 선거는 역대 선거 중에서도 최고조로 분위기가 과열, 후보간 진실공방과 명예훼손, 사전선거, 전화착신에 대한 업무방해 등으로 특정 후보 캠프 핵심관계자가 구속되는 등 음해성 폭로와 의혹이 난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주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된다면 지역 화합과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며 “승자는 패자를 포용하고, 패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화합 모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주시 재해위험지구 해마다 땜질 보강공사 “왜”

○…영주시가 5년 전 완공한 재해위험지구의 하천옹벽 공사현장에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수천 만원을 들여 보강공사를 하자 인근 주민들이 ‘무슨 속사정이 있는 모양’이라며 의구심을 내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2009년 1억4,100만원의 예산으로 휴천1동 돌구비 소하천 제방공사를 마쳤으나 2012년 2,800만원, 2013년 2,000만원을 들여 석축 2단을 더 쌓아 올렸다. 더구나 올해는 석축 위 개인 창고 부지가 토사에 휩쓸릴 위험에 처했다는 민원에 또 다시 2,495만원으로 길이 48m 높이 4m의 옹벽공사를 했다.

주민 A(49)씨는 “하천제방에 하자가 있으면 근본 처방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땜질식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시의원의 입김으로 땜질 공사가 이뤄졌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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