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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베이스캠프, 이구아수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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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베이스캠프, 이구아수는 어떤 곳?

입력
2014.06.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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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폭포로 유명한 남동부 휴양지

1~3차전 치를 경기장과 2시간 이내

홍명보호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포스 두 이구아수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비교적 조용하고 번잡하지 않아 훈련에 집중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기도 전인 지난해 2월 이 곳을 캠프지로 택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직원을 파견해 최적의 캠프 선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천했던 50여 곳을 1차 답사한 뒤 10월 김태영 코치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이구아수를 최종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이구아수는 숙소에서 훈련장까지 차로 5분, 공항까지는 10분 거리로 가까운데다 고온다습한 기후가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와 비슷하다. 또 1~3차전이 열리는 경기장과 비행기로 2시간 내 거리에 있어 이동에 따른 부담도 적다.

이구아수 베이스 캠프/2014-06-11(한국일보)
이구아수 베이스 캠프/2014-06-11(한국일보)

현지에서 대표팀의 숙소인 버번 호텔 1동 전체를 내 주고 따로 출입구를 만들어 주는 등 치안이 좋고 숙박 시설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번 호텔은 세계적인 명소인 이구아수 폭포에서 12㎞ 떨어진 곳에 위치한 5성급 휴양 리조트다. 1인 1실을 사용할 대표팀은 총 60여개 객실을 임대했다. 각 층마다 현지보안 요원이 하루 24시간 경비를 서게 된다.

홍명보호는 15일까지 이구아수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로 이동할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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