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0층 규모…직훈 등 인적자원 개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공단은 1982년 설립 이래 30여년간 직업훈련과 자격시험 등 다양한 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수행해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오후 2시 울산혁신도시 신청사에서 박성환 울산시장 권한대행,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양복완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 울산시대를 여는 개청식을 가졌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부지 4만2,487m², 건물 2만1,005m²)로, 2012년 8월 착공해 올해 3월 29일 준공했으며, 지난달 16일 이전을 마무리하고 415명의 직원들이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공단 측은 신청사에 설치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송영중 이사장은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 울산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 등 산업현장 중심 국정과제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는 최적지”라면서 “학벌보다 능력중심 사회를 만드는 큰 과업을 울산과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계획 인구 2만225명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울산우정혁신도시의 현재 공정은 98%이며, 이전 예정 10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은 올해 말까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은 내년 말까지 이전한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