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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원전 준비국 대상 기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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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원전 준비국 대상 기술회의

입력
2014.06.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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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 원전 준비국 대상 기술회의

IAEA와 공동 수행…16개국 핵심인사 참석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 박군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다음달 4일까지 원전도입을 추진 중인 14개국의 핵심인사 19명을 초청, 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4주 과정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수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6주 과정에 이어 다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전도입 방침 결정 이후 원전건설 준비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부지선정, 입찰서 발급 및 계약체결,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운영 등 원전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 측은 국내ㆍ외 전문 강사들을 참여시켜 현재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사례와 IAEA 지침서 등을 토대로 4주간 짜임새 있는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귀국 후 자국의 원전건설 추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IAEA와 글로벌 원전 전문 리더 양성 기관인 KINGS는 2012년 7월 협력협약을 체결한 이래 2년에 걸쳐 1주 및 6주 단기과정 프로그램을 수행한 바 있으며, KINGS 학생선발 지원과 교과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운영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4주 과정에는 IAEA의 강기식 원자력에너지부 가동원전기술팀장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며, 원전도입을 추진 중인 베트남, 이집트, 헝가리, 요르단, 카자흐스탄, 케냐,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파키스탄, 폴란드, 남아공, 태국, 튀니지, 방글라데시 등 16개국 에너지 관련 공무원 19명이 참여한다.

박군철 KINGS 총장은 “선진적 커리큘럼으로 효과적인 기술 나눔과 실질적인 경험교류가 이뤄져 참석한 인사들이 자국 원전도입 준비에 최상의 지침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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