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모의고사 치른 홍명보호, 향후 일정은
[부제목]11일 베이스캠프 이구아수 입성, 18일 러시아전 첫 경기
가나와의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홍명보호가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이하 한국시간)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한다. 마지막 단추를 채울 베이스캠프는 이구아수다.
담금질은 4일간 진행한다. 각국 대표팀은 통상 베이스캠프에 머물다가 이틀 전 경기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한다. 그러나 대표팀은 러시아(18일)와의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의 날씨를 고려해 예정보다 빠른 15일에 입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쿠이아바의 연 평균 기온은 30도 정도지만 37도까지 오르는 이상 고온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더구나 습도는 75% 안팎이기 때문에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구아수에 짐을 풀고 쿠이아바로 이동하기 전까지 전술을 가다듬을 시간은 길어야 4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담 요리사를 대동하고 한국에서 모든 음식을 공수,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또 안톤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코치가 유럽 출장 길에 올라 직접 분석한 H조 상대국의 전력을 철저히 파악해 ‘필승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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