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김민구 고관절 수술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프로농구 전주 KCC 가드 김민구(23)가 수술대에 올랐다. KCC 관계자는 9일 김민구가 고관절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김민구는 7일 오전 3시6분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0%였다. KCC 관계자는 “경과를 보고 골절된 오른쪽 손등도 수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L(한국농구연맹)은 김민구가 치료를 받고 경찰 조사까지 받고 나면 징계 절차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하키월드컵 한국 남자, 4강 진출 좌절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그린필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5로 대패했다. 조별리그 1경기를 남긴 가운데 한국은 1무3패(승점 1)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2위 아르헨티나(승점 9)와의 격차가 벌어져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권은 물 건너갔다.
오스카 델라 호야, 복싱 명예의 전당 입성
복싱 사상 처음으로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41)가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했다. AP통신은 9일 미국 뉴욕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델라 호야의 헌액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델라 호야는 헌액식에서 “오늘은 커다란 개인적 성취를 기념하는 날”이라면서도 “하지만 내 가족, 나의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팬들이 없었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았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델라 호야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슈퍼페더급(58.97kg)부터 슈퍼웰터급(69.85kg), 미들급(72.57kg)까지 6체급을 정복한 20세기 복싱 최고의 스타다. 챔피언 벨트는 모두 10개에 이르고 2008년에는 미국 올림픽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8년 12월 프로 통산 전적 39승(30KO)6패를 남기고 글러브를 벗은 호야는 자신이 설립한 골든보이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비스베르거, 막차로 US오픈 골프대회 출전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메이저골프대회 US오픈에 막차로 합류했다. 비스베르거는 9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60위에 턱걸이해 US오픈 마지막 출전 자격을 충족시켰다. 비스베르거는 9일 고향인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리오네스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미카엘 룬드베리(스웨덴)에게 패했다. 하지만 지난주 세계랭킹 69위에서 60위로 상승, 생애 처음 US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세계랭킹 1~5위는 애덤 스콧(호주ㆍ9.06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7.72점), 버바 왓슨(미국ㆍ7.37점), 타이거 우즈(미국ㆍ7.26점), 맷 쿠처(미국ㆍ6.96점)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광주 광산구에 승마장 2곳 건립
광주 광산구 삼도동과 동곡동에 민간 승마장 두 곳이 들어선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와 지방비 20%, 민간사업자 자부담 60% 등 총 15억원을 투입해 삼도동과 동곡동에 민간 승마장 두 곳을 내년 2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민간 승마장에는 실내ㆍ외 마장, 마사, 관리사, 편의시설, 교육장 및 관련 시설, 장애인 승마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 재활 승마 관련 시설, 창고, 퇴비사 등이 설치된다. 현재 광주에는 민간 승마장 4곳을 포함해 승마장 5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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