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은 자들의 춤과 음악, 플라멩코
세계견문록 아틀라스(EBS 밤 11.35)
화려한 복장과 격정적인 춤사위를 보여주는 플라멩코의 고장 스페인으로 향한다. 플라멩코는 스페인 사회의 비주류였던 집시의 고달픈 삶의 비애를 담은 춤과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은 집시의 음악에 머물지 않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나이든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플라멩코를 노래하고 즐긴 이유와, 젊은 세대가 음악에 몸을 실으며 플라멩코 춤을 배우려는 이유를 들어본다. 이와 함께 플라멩코 기타 연주하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인물인 파코 데 루치아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그는 스페인만의 음악이었던 플라멩코를 세계적인 음악으로 고양시킨 기타리스트다.
집주인 죽음 직감한 20년 경력 구조대원
심장이 뛴다(SBS 밤 11.15)
소방관으로 나선 배우 조동혁과 최우식이 “집 안에 불이 켜져 있는데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다. 집세를 주러 왔다가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는 세입자는 홀로 살고 있는 집 주인 할머니를 걱정한다. 구조대원들이 집 주인이 살고 있는 빌라 4층으로 올라가 문을 두드렸지만 역시 대답이 없다. 구조대는 문의 잠금 장치를 풀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 순간 조동혁, 최우식과 함께 출동한 실제 구조대원이 두 사람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친다. 20년 경력의 구조대원이 할머니의 죽음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두 사람을 밖으로 내보낸 것이다. 조동혁과 최우식은 실제 상황에 당황스러워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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