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사 온라인몰에서 장 본 물건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밤 중에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야간 픽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밤 9시 이전에 롯데마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찾아갈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고객만족센터’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몰에서만 적용되는 쿠폰, 적립금 등의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배송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만 운영돼 밤늦게 귀가하는 고객은 상품 수령이 어렵고, 또 즉시 받지 못했을 경우 상품이 방치돼 식품의 경우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인터넷 주문 후 상품을 집에서 받기 어려운 워킹맘 등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점포는 잠실, 중계, 의왕, 강변, 청량리, 김포공항, 안산점 등 7곳이다. 야간 시간대의 주문 구성비가 15% 이상인 곳에서 우선 실시한다. 이후 실적을 바탕으로 전점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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