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스페이스 공감' 10주년 무대
가수 김창완이 5일 밤 12시 5분 방송되는 EBS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10주년 특별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10주년을 기념, 10개의 키워드와 이를 대표하는 뮤지션 10명을 선정해 ‘열개의 공감’이라는 특별무대를 마련했는데 김창완은 청춘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산울림의 명곡과 함께 김창완밴드 초미니앨범의 ‘괴로워’와 ‘E메이져를 치면’을 부른다.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편곡한 ‘개구쟁이’와 ‘청춘’을 부르고 경기소리꾼 전영랑, 태평소 연주자 안은경과 함께 ‘아리랑’도 노래한다.
3인조 밴드 이디오테잎은 또 다른 키워드인 무브(MOVE)의 대표 뮤지션으로 선정돼 2집 신곡 ‘캣츠 겟 어라운드 인 마이 헤드’ 등을 선보인다. ‘스페이스 공감’은 2004년 4월 1일 개관 이후 지금까지 2,300여회의 공연을 방송했으며 음악 다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백제 사면불 예산 화전리 석불 고친다
문화재청이 충남 예산군 화전리 석조 사면불상의 보존처리에 들어간다. 이 불상은 현재 남아있는 백제불상 중 유일한 사면(四面) 불상으로 보물 794호로 지정돼 있다. 이 불상은 미세 먼지에 의한 오염과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사면 중 남쪽과 동쪽면 광배(光背) 부분은 표면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석물은 자연석 4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6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83년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하고 이듬해 보물로 지정됐다. 백제시대 불교조각으로 서산마애불, 태안마애불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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