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모임 ‘하늘소풍’ ‘칠곡계모사건’ 엄벌 촉구 1인시위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모임인 ‘하늘소풍’ 회원들이 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칠곡 계모사건’ 피고인들에게 살인죄 적용과 사형판결 등 엄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하늘소풍은 또 성명서를 발표, “한 생명을 끔찍하게 빼앗고도 10년 형 선고에 반성 없이 항소한 계모와 대구지방법원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피해아동을 지독하게 고문하고 생명을 빼앗은 ‘칠곡계모’가 항소심에서 살인죄로 법정 최고형에 처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칠곡계모’ 임모(36)씨와 친아버지 김모(38)씨가 숨진 동생뿐 아니라 언니에게도 물고문과 청양고추먹이기 등 각종 학대와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추가기소 돼 첫 재판이 열렸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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