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31일 유튜브 사상 최초로 ‘20억 뷰’를 돌파했다.
2012년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은 그 해 12월 최초로 10억 뷰를 기록, 유튜브 최초의 ‘10억’ 기록을 깬 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다시 10억 뷰를 추가했다. 싸이는 B급 정서가 담긴 코믹한 리듬과 춤으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2012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연속 2위,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발표한 후속곡 ‘젠틀맨’도 7억 뷰를 향해 가고 있다.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20억 뷰는 매우 영광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수치”라며 “한층 기쁨을 주는 콘텐츠로 곧 돌아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에 출연해 신곡 ‘행오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에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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