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005번 운행…KTX역간 40분 소요
울산시는 KTX 울산역과 혁신도시의 연계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를 경유하는 리무진버스 노선 (5005번)을 신설하고 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본격 입주에 대비, 지난 2월부터 리무진 버스 노선 신설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대책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5005번 노선운영 사업자를 선정한 후 5월 말 운송개시 일정을 잡았으나, 차량생산일정 차질 등의 문제가 생겨 5월 말까지 차량 출고가 불가해 기존 고급좌석버스 4대를 활용해 2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혁신도시 내 ‘중구청 입구’ 정류소를 노선의 기점으로 운행하며, 리무진 버스 차량 출고가 완료되는 7월 말부터는 당초 5005번 노선 기점인 농소차고지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신설된 5005번은 혁신도시 내 안전보건공단(동서발전)과 근로복지공단(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주요 이전 공공기관 인근에 정차하며, KTX 울산역까지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 임직원 및 방문객과 천상 및 다운동지역의 울산역 이용 편의를 위해 울산테크노파크, 범서삼거리, 다운동아아파트 정류소에도 정차한다.
노선 시간은 혁신도시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4시20분, 막차는 오후 10시50분이며, 울산역 출발 첫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35분이다. 이용요금은 기존 리무진버스와 동일한 현금 3,200원, 교통카드 3,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운송개시 이전인 지난달 30일 버스업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통해 운행여건을 최종 점검하는 등 운송개시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