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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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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 이루

입력
2014.06.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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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 이루

한때 인도네시아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단어는 발리였다.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휴양지기 때문. 더 이상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우선 연관검색어가 아니다. 인도네시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이루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수 이루의 인기는 대단하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호위하고, 그가 이동하는 장소마다 수많은 언론이 따라붙는다. 대한민국에서도 쉽지 않은 2만석 콘서트도 매진 행렬. 이루는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의 우뚝 솟은 별, 한류의 핵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 가수다.

한국스포츠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파안디 스나얀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 이루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2014 Eru Concert in Jakarta HIDE &SEEK’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ㆍ사진=이루엔터테인먼트

자연인 이루를 공개합니다

콘서트를 앞두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준비하기 위해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이루. 부스스한 머리카락에 로션도 바르지 않은 일명 ‘생얼’. 무대 위에서 보이는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이다.

어딜 가나 환영해주는 인도네시아 언론

호텔에 머무를 때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도 이루를 향한 수많은 눈이 있다. 바로 사진 및 동영상 기자들. 이루가 콘서트를 위해 방문한 내내 인도네시아 언론을 그를 따라다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팬들에게 전했다.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죠!”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4월 2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후 1년여 만이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힘입어 콘서트를 열게 된 것. 1년 만에 마주하는 팬을 위해 이루가 쏟아 부은 정성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 연출, 안무, 의상, 편곡 등 전반적인 진행에 모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무대 뒤에서, 그리고 무대 위에서도 뜨거운 이루다.

“준비 됐어?!”

콘서트의 막이 오르고, 드디어 이루가 등장했다. 2만 2,000석을 가득 메운 공연장. 팬들의 뜨거운 함성에 이루가 화답하고 있다. 이루는 이날 콘서트에서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 등 히트곡 무대뿐 아니라 K-POP 댄스 무대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루의 개성 있는 모습에 팬들이 모두 일어서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루 날다!

이루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로고를 배경으로 팬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루는 한국어 인도네시아를 적절히 섞어가며 팬들과 소통한 것. 그의 노력 덕에 이루에게나 팬에게나 잊지 못한 시간이 됐다.

인도네시아를 빛낸 부정(父情)!

한국에 ‘비진아’가 있다면 인도네시아엔 ‘이루진아’가 있다. 이루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아버지이자 선배인 태진아. 태진아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루와 호흡을 맞춰 라송을 선보였다. 이루는 “아버지는 본인 업까지 다 내려놓고 땀을 흘렸는데 그 모습을 보니 여기서 대박이 나든 쪽박을 차든 획을 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인도네시아에서 우뚝 설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다시 만나요!

콘서트를 마친 후 함께 고생한 스태프 및 공연 팀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모든 열정을 공연에 쏟아낸 이루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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