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섭, 한화회장배 사격 50m 소총 3자세서 금메달
한진섭(33ㆍ갤러리아)이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진섭은 30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4.3점을 기록, 452.0점을 쏜 권준철(상무)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종목이 3자세인 한진섭은 지난달 대한사격연맹회장기에서 이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이달 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정, 창원 챌린지 테니스 단식 4강행
장수정(260위ㆍ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여자 챌린지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30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홍승연(732위ㆍ강원도청)을 2-0(6-0 6-0)으로 완파했다. 장수정은 최지희(577위·수원시청)-홍현휘(NH농협은행) 경기 승자와 31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함께 열리는 ITF 창원 국제 남자 퓨처스에 출전 중인 정현(336위ㆍ삼일공고)은 친형인 정홍(1,465위ㆍ건국대)과의 8강전에서 2-1(5-7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최영원, 단오대회 태백장사 등극
최영원(23)이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 최영원은 30일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청양 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한승민(의성군청)을 3-1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13년 12월 씨름 왕중왕전에서 무관의 한을 풀었던 최영원은 5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날 열린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는 구례시청 김슬기가 같은 팀 박선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발머 전 MS 회장, LA 클리퍼스 인수
스티브 발머(58)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구단주의 인종차별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LA 클리퍼스를 인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PSN은 인수전에서 가장 높은 20억 달러(약 2조404억원)를 제시한 발머가 클리퍼스의 새로운 소유주가 됐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NBA사무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바로 효력을 발휘한다. 현 구단주인 도널드 스털링(80)측과 추가 협상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 구단주는 지난달 인종차별 발언으로 NBA 사무국으로부터 영구 퇴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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