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프로농구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558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30일 KBL(한국농구연맹)에 따르면 이 가운데 한국 무대를 밟았던 73명의 경력자가 포함됐다. 2011~12시즌 안양 KGC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기여한 크리스 다니엘스를 비롯해 같은 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개막 후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알렉산더 존슨 등이 한국 복귀를 희망했다. 2006~07시즌 울산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크리스 윌리엄스도 참가 신청서를 냈다. 또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을 가진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선수는 니콜로즈 츠키티쉬빌리(31ㆍ213㎝)로 2002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돼 덴버 너기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KBL은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10개 구단에 송부, 검토를 거친 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7월21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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