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에 케로로가… 인기 만화 캐릭터 총출동
[부제목]렛츠런파크 서울 ‘투니페스티벌’ 5개월간 진행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 주말 ‘가족과 함께하는 2014 투니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MICE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각종 전시ㆍ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뜻과 CJ E&M의 필요성이 만나 이뤄졌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그동안 실내 컨벤션 시설 위주로 MICE 사업을 전개했으나 이번 행사유치를 계기로 경주로 내 가족공원 등 야외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및 신제품 프로모션 행사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2014 투니페스티벌’은 케이블 어린이 채널의 선발주자인 투니버스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야외 어린이 체험전이다. 야외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 카니발’을 콘셉트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이 CJ E&M 측의 설명이다. 이전에는 ‘투니버스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양재 aT센터, 부산 벡스코 등 실내에서 진행된 바 있다.
구성 내용도 다양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콘텐츠 놀이로 ‘투니서바이벌 물총놀이’, ‘안녕자두야 야구놀이’, ‘명탐정코난 축구게임’, ‘탑플레이트 팽이대회’, ‘개구리중사 케로로 사격연습’ 및 캐릭터 포토존 등 11개 놀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한국마사회는 핵심 사업인 경마사업 외에 제2창업이라는 기치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사업 중 하나로 기존의 렛츠런파크 서울의 실내외 시설을 활용한 MICE사업에 진출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MICE협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The-K 서울호텔 및 CJ E&M과 MOU를 체결했으며, MICE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수용인원 3,000명의 잔디광장 외에도, 2,000명 규모의 컨벤션홀, 418석의 오디토리움, 300명이 가든파티를 즐길 수 있는 분수광장, 280명 수용 가능한 마주전용실과 중소규모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30명 규모의 대회의실 및 VIP라운지, 60명 수용 가능한 페가수스 라운지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MICE TF팀 (02)509-2705∼6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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