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만장일치면 이승엽 대표팀에”
○…류중일 삼성 감독이 29일 잠실 LG전에 앞서 “기술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뽑히면 이승엽을 아시안게임에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기술위원들이 포지션별로 인원수를 정해 먼저 이름을 적어낸다. 만장일치로 나온 선수는 우선순위로 대표팀 명단에 오른다”며 “지금까지 류현진 윤석민 오승환 강민호 정근우 최정 등이 만장일치로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은 전날까지 타율 3할4리에 9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KIA 김주찬 주말 1군 복귀
○…KIA 외야수 김주찬과 베테랑 투수 최영필(40)이 주말 NC전에 맞춰 1군에 올라온다. 선동열 KIA 감독은 29일 광주 두산전에 앞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선 감독은 “오늘부터 김주찬이 경기를 뛰었다. 일단 내일 경기를 지켜본 뒤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몸이 괜찮으면 바로 올릴 생각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주찬은 지난 지난 11일 도루를 하다가 왼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선 감독은 최영필에 대해 “2군에서 꾸준히 잘하고 있다. 2군의 어센시오”라며 “다음달 1일께 부르겠다”고 했다.
SK 이재원 DH, 정상호가 마스크
○…SK 이재원이 모처럼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만수 SK 감독은 29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오늘은 이재원이 지명타자, 정상호가 마스크를 쓴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재원이가 최근 포수로 많이 나가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정상호도 한 번 나갈 때가 됐다. 또 백인식이 선발투수인 만큼 경험 있는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부터 선발 포수로 출전했다.
함태수기자 hts7@sp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