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총 39만3,844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작년 대비 평균 10.39%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4.07% 올랐다. 지가 공시대상 39만3,844필지 중 37만1,067필지(94.2%)는 상승, 5,141필지(1.3%)는 보합, 7,866필지(2.0%)는 하락했으며, 신규조사는 9,770필지(2.5%)였다.
구ㆍ군별로는 동구가 가장 높은 16.06% 상승률을 나타냈고, 울주군(10.84%)과 남구(9.44%), 북구(9.02%), 중구(8.93%) 순으로 나타났다.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남구 삼산동 1525의 11번지 태진빌딩으로 ㎡당 970만원이다. 반면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47번지로 ㎡당 255원으로 나타났다.
구ㆍ군별로는 중구는 성남동 249의 1번지가 587만8,000원으로 최고가, 다운동 9번지가 1,980원으로 최저가, 남구는 삼산동 1525의 11번지가 970만원으로 최고가, 성암동 산23번지가 5,640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동구는 화정동 637의 37번지가 259만5,000원으로 최고가, 동부동 435의 2번지가 363원으로 최저가, 북구는 화봉동 499의 6번지가 298만5,000원으로 최고가, 무룡동 산195의 2번지가 703원으로 최저가, 울주군은 언양읍 남부리 115의 1번지가 354만원으로 최고가, 상북면 이천리 산47번지가 255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보였다.
시는 올해 상승요인을 중구의 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동구의 울산대교건설 및 일산재건축사업, 울주군의 경부고속철도 역세권개발사업 등으로 꼽았다.
개별공시지가는 구청장ㆍ군수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30일 이후부터 시 홈페이지(http://www.ulsan.go.kr 개별공시지가)에서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ㆍ군으로 이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ㆍ군수가 조사해 결정ㆍ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ㆍ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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