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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숲 치유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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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 '숲 치유센터' 완공

입력
2014.05.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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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보문산 옛 그린랜드 관리사무소에‘숲 치유센터’를 만들고 29일 문을 열었다.

숲 치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997㎡ 규모로, 지하 1층은 운동실, 지상 1층은 허브찻집, 족욕체험장, 지상 2층은 실내교육실, 명상, 요가실 등으로 꾸며졌다.

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다음 달부터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인‘숲 사랑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충남대 및 대전시 정신건강센터도 숲치유와 관련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센터가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유지, 질병 예방 등 힐링시설 역할과 함께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숲 치유센터가 도심에 있어 시민이 언제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보문산 주변에 숲 치유ㆍ산림휴양 관련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관련 대학 및 단체 등과 손잡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그린랜드 터 1만 3,000㎡에 2016년까지 국ㆍ시비 26억원씩 모두 52억원을 들여 목재전시관과 목재체험관 등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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