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삼성 감독 “불펜 기록 중단 내 패착”
○…류중일 삼성 감독이 철벽 불펜의 승리 공식이 깨진 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드디어 깨졌네. 9회 (임)창용이를 바로 냈으면 어떨까 싶다”라며“(차)우찬이가 너무 좋아 이병규는 잡지 않겠나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4-3으로 앞서다 9회말 4-5로 역전패하며 7회 리드 시 14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SK 스캇, 또 부상 엔트리 말소
○…SK 외국인타자 루크 스캇이 28일 또 1군에서 말소됐다. 스캇은 전날 목동 넥센전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9회 대타 김재현과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오늘 오전 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 옆구리 근육 염좌로 판명됐고, 재활까지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캇은 앞서 두 차례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LG 이진영 “아직 매 경기에만 집중할 시기”
○…LG 주장 이진영이 “아직은 목표를 말하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이진영은 28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4강이나 5할 승률을 말하기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LG는 27일까지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6승4패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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