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메시 제쳤다
이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포르투갈)의 승리였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인 호날두가 AP 통신이 선정한 2013~14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각 리그의 주간 활약상을 합산한 결과 호날두가 1,449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2013~14시즌 각 리그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위클리 풋볼 폴(poll)’을 진행한 AP 통신은 이 결과를 더한 ‘AP 글로벌 풋볼 10’ 결과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축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단일 시즌 최다인 17골을 넣으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호날두에 이어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7ㆍ아르헨티나)가 1,349점으로 2위에 올랐다. 메시는 작년 이 부문 1위였다. 파리 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ㆍ스웨덴)는 1,176점으로 3위다.
클럽 부문에서는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바이에른 뮌헨이 2,697점으로 1위,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227점으로 2위였다. 3위는 2,053점의 유벤투스(이탈리아)다.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인 바르셀로나(2,019점)와 레알 마드리드(1,684점)는 4,5위로 그 뒤를 이었고,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가 1,609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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