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풍성한 기록을 쏟아내며 27일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1만6,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수영과 사이클, 양궁에서 4관왕 5명이 탄생하는 등 총 35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육상ㆍ체조 등 6개 종목에서는 3관왕 25명이 탄생했다.
종합 우승은 금 98개, 은 58개, 동 74개 등 230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했다.
대한체육회는 “1급 심판 자격증 소지자 위주로 심판을 배정해 단 1건의 판정 소청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앞서 “인천지역 38개 경기장의 안전ㆍ상황ㆍ미디어ㆍ안내ㆍ교통ㆍ환경 등 6개 분야를 중점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양재완 체육회 사무총장은 “올 가을 소년체전 평가회를 개최해 경기단체, 시도지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특히 대회 공정성을 높여 체육계 전반에 클린스포츠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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