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우승 보너스 3억7,000만원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수당 27만 유로(약 3억7천만원)의 우승 보너스를 내걸었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는 27일 인터넷판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가 우승하면 각 선수에게 27만 유로가 우승 보너스로 책정됐다”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독일은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각 30만 유로(약 4억1,000만원)의 우승 보너스를 주기로 약속했는데, 이는 4년 전 보장된 우승 보너스 25만유로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월드컵 32개 본선 진출국은 출전 수당 800만 달러(약 81억8,000만원)를 받으며, 우승국은 3,500만달러, 준우승팀에는 2,500만 달러가 지급된다.
크로아티아 크란차르 부상으로 ‘월드컵 아웃’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 니코 크란차르(30ㆍQPR)가 부상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27일 크란차르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81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뜨렸다. 경험이 풍부하다. 브라질월드컵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크란차르는 24일 더비카운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전반에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4~6주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결국 브라질에 가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 프란델리 감독 2016년까지 계약 연장
체사레 프란델리(57)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재신임을 받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까지 대표팀을 맡기기로 프란델리 감독과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여러 클럽을 이끌고 활약하면서 자국 축구에 정통한 지도자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난 뒤 마르셀로 리피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아 이탈리아를 유로 2012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우루과이 수아레스, 빠른 회복세 눈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눈앞에 두고 다친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주치의 알베르토 판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아레스의 회복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판은 “수아레스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려고 준비할 것이다.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밝히기는 어렵지만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득점왕(31골)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끝낸 뒤 갑자기 왼쪽 무릎에 부상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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