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3연승을 이끄는 결승타에 징검다리를 놨다.
추신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306(160타수 49안타), 출루율은 0.435로 약간 떨어졌다.
텍사스는 7-2로 승리해 3연승 호조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승리에 직결된 순도 높은 안타를 때렸다.
1회 워닝 트랙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추신수는 3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다가 2-2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투아웃 후 루구네드 오도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추신수가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케빈 코리어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밀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21일 시애틀과의 경기 이래 나온 6경기 연속 안타다.
2사 1,2루에 나온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추신수마저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시즌 득점은 30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7회에도 큰 포물선을 그리는 타구를 쏘아 올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혔고 9회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4-2이던 8회 크리스 지메네스의 2타점 2루타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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