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알렌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폭발…마이애미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2연승으로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
마이애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49점을 합작한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9-87로 꺾었다. 1차전을 내줬던 마이애미는 내리 2경기를 따내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양 팀의 4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임스와 웨이드는 각각 26점, 23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베테랑 슈터 레이 알렌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16점을 지원했다. 인디애나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47.6%) 탓에 무너졌다. 특히 3점슛은 21개를 던져 6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슛 난조와 실책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오히려 센터 로이 히버트를 통해 확률 높은 골밑 농구를 펼친 인디애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은 인디애나가 42-38로 앞선 가운데 끝났다.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제임스와 웨이드의 공격이 살아나며 3쿼터를 71-64로 뒤집었고, 4쿼터에는 알렌이 3점포 4방을 연거푸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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