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백산 철쭉은 2014영주소백산철쭉제가 열리는 31일, 6월 1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측은 “현재 연화봉과 비로봉 등 능선부위에 꽃봉오리가 맺혀 이달 말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소백산 철쭉은 경남 황매산 등에 많은 붉은 색의 산철쭉과 달리 꽃송이와 나무가 크고 연분홍색을 띤다.
시는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분위기 등을 고려해 각종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산신제와 일부 등산로걷기 및 문화행사로 축소해 열기로 했다.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열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죽령옛길 걷기와 기념 스카프 배부, 풍기인삼 홍삼액 시음행사, 철쭉제 엽서 보내기 등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와 국망봉의 철쭉군락은 산정상의 능선과 어우러져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압권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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