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소방시설의 불량을 줄이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2만4,509곳 중 자체 점검 시설을 제외한 1만6,484곳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6월 말까지 소방시설 100% 작동 유지 등 3단계 특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조사는 노유자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위락시설 등 1,173곳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1단계 안전점검을, 올해 3월 말까지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종교시설, 동물 및 식물 관련 시설, 교육연구시설, 복합건축물 등 8,713곳에 대해 2단계 안전점검을 각각 마쳤다.
3단계 안전점검은 공동주택, 업무시설, 공장 및 창고, 위험물저장시설 및 처리시설, 기타 등 6,598곳으로, 다음달 말까지 추진된다.
소방본부는 그간 점검결과 1만1,693곳은 양호, 282곳은 소방시설 작동 불량과 노후부식, 기준미달, 용품 불량 등으로 지적하고 시정명령(275건), 과태료 부과(7건) 등을 조치했다.
소방본부는 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215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비상구 안전관리 실태, 관계자 주체 안전관리 운영사항 등 안전행정부 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6ㆍ4지방선거를 대비해 투ㆍ개표소 등 279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벌였다.
이성태 소방본부 예방구조과장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점검과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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