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과 원도심 주택재개발정비 등 도시환경정비사업이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 부동산 등 건축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신부동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최근 동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관리처분계획기준안을 마련했다.
재건축단지는 올 연말까지 보상 및 이주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9만8,176㎡에 2,144가구 아파트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동남구 문화동 문성·원성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내년 하반기 8만8,913㎡에 1,782가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는 또 지난 1일 동남구 성황동 자유시장 주변의 문화3·성황구역에 대해 (가칭)문화3·성황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을 수용하는 등 재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밖에 1986년 준공된 다가동 주공4단지아파트도 올 상반기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노후 도심 재개발과 아파트 재건축이 각 조합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에서 선호하는 중·소형 규모 아파트로 추진돼 분양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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