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크롬,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우승… 3관마 보인다
캘리포니아크롬(California Chrome, 3세, 수)이 미국 삼관(Triple Crown)경주 두 번째 관문인 제139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Ⅰ, 1900m, 더트주로)에서 우승했다. 캘리포니아크롬은 캔터키더비에 이어 삼관경주 중 2경기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1978년 어펌드(Affirmed)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한국시간) 12만여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볼티모어 핌리코경마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캘리포니아크롬은 쾌조의 출발을 했다. 선두그룹을 유지하던 캘리포니아크롬은 직선주로에 이르기까지 경쟁마들과 경합하며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직선주로에서 거리를 벌려 결승점을 통과했다. 라이드온컬린 만이 2마신차 이내로 뒤를 쫓았을 뿐 다른 모든 출전마들을 압도하는 경주력을 선보였다.
캘리포니아크롬은 켄터키더비 우승마답게 단승식 1.5배의 높은 인기가 부담스럽기는커녕 당연하다는 듯 시종일관 경주를 지배했다. 오는 6월 7일 뉴욕에서 열리는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에서 36년 만에 삼관마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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