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통신]알제리, 30명→25명으로 엔트리 압축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알제리가 30명 예비 엔트리에서 5명을 제외했다.
알제리 축구 전문 사이트 ‘dzfoot’는 21일(한국시간) “예비 엔트리에서 5명이 탈락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알제리 시디 무사에 있는 국립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월드컵행이 좌절된 선수들은 공격수 라피크 제부르(노팅엄)와 미드필더 푸에드 카디르(렌), 아미르 카라위(ES 세티프), 리야드 부데부즈(바스티아), 수비수 나세레딘 쿠알레드(USM 알제) 등이다.
알제리는 이달 말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떠나서 31일 아르메니아, 내달 4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스위스에서 돌아오기 전에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내달 7일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난다.
벨기에 야누자이, “대표팀 분위기 최고”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아드난 야누자이(1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야누자이는 2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 대표팀의 훈련에 참석해 “이번 훈련을 통해 대표팀에 빨리 적응하는 게 목표다. 경쟁이 없는 축구는 생각할 수 없다. 대표팀 분위기는 최고”라고 강조했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내가 태어나고 공부한 조국을 선택했다”면서 “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뛰고 싶지만 측면 공격까지도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고 말했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대표팀은 이날 팬들 앞에서 2시간가량 공개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27일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 대비한 것으로 24명의 월드컵 예비명단 선수 가운데 16명이 참가했다.
리오넬 메시, “월드컵에선 다를 것”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자신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21일(한국시간) 귀국한 메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서 “예전에는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면 축구가 잘되곤 했다. 이젠 반대의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팀 동료들이 있는 훈련장에 가면 정신무장이 새로워진다. 항상 그래 왔듯이 최대의 에너지로 훈련에 임해서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메시는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주 초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이 이끄는 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내달 4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7일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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