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장혁, 여전하네…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대본리딩 첫 호흡
12년 만에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배우 장나라와 장혁이 지난 9일 MBC 새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ㆍ연출 이동윤, 김희원)의 첫 대본 리딩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촬영 전부터 캐릭터에 몰입하며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장나라는 대사를 주고받는 배우들과 리딩 중 눈을 맞추며 연기 호흡을 맞춰나갔다. 또 대사를 읽다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장혁 역시 배역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코믹하지만 의기양양한 재벌 2세로 벌써부터 빙의된 듯 대본을 읽었다.
이 드라마를 집필하는 주찬옥 작가는 출연진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나 각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재주가 있으면 알려달라. 적극 반영하겠다”고 제안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기회에 떠난 영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커플을 그린다.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다.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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