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총 선수단 규모가 1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8일 바레인, 11∼12일 미얀마에서 아시안게임 참가 안내를 위한 사전등록회의 결과, 참가 신청 규모가 선수 1만2,645명, 임원 5,273명 등 총 1만7,918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최종 참가선수단 규모는 보통 20% 정도 감소되는 전례를 비추어 1만4,000여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2010 광저우 대회에 버금가는 규모다. 광저우 대회 때는 45개 회원국 모두에서 선수단 9,704명, 임원 4,750명 등 총 1만4,454명이 참가했다.
사전등록회의는 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를 중간 점검하고 참가종목, 숙박, 수송, 선수촌, 물자대여 등 대회 참가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의 개별 요구사항을 조정하는 자리다. 한편 대회 개막을 약 4개월 앞둔 현재 북한의 참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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