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우승팀은 17회 정상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다. 메이저리그에 뉴욕양키스가 있다면 NBA에는 보스턴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보스턴은 리그 초창기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무게 중심을 잡고 1959~66년 ‘전무후무’한 8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챔피언 결정전 승률도 21전 17승4패(0.810)로 매우 높다.
보스턴에 이어 LA 레이커스가 16회로 2위다. 레이커스는 보스턴 보다 10번이 많은 31차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 16회, 준우승 15회를 기록했다. 3위는 시카고 불스(6회), 4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5회)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3회) 등 4팀이 공동 5위.
역대 4,5위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는 올시즌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동부 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브루클린을 96-94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다. 서부 콘퍼런스 샌안토니오도 포틀랜드를 104-82로 크게 이기고 4승1패를 기록, 3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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