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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크리스 없이도 파죽지세 행보 이상무…한ㆍ중 음악방송 동시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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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크리스 없이도 파죽지세 행보 이상무…한ㆍ중 음악방송 동시 석권

입력
2014.05.1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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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중국 바이두그룹이 지난 8일 바이두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SM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제공=SM.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중국 바이두그룹이 지난 8일 바이두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SM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 사진제공=SM. 연합뉴스.

그룹 엑소(EXO)가 크리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도 대세로서 흔들림 없는 행보를 보였다.

엑소-K는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중독(Overdose)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엑소-M은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인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엑소는 현재 중국인 멤버 크리스의 독자 행동 뒤숭숭한 상황. 크리스는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크리스의 행보로 엑소 멤버뿐 아니라 팬들까지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은 상태다.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엑소는 엑소-K와 엑소-M이 같은 날, 같은 곡으로 한국과 중국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엑소-K와 엑소-M이 한ㆍ중 음악방송을 동시에 석권한 건 처음이다.

엑소는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 MBC 뮤직 쇼 챔피언 등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에서 타이틀 곡 중독(Overdose)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는 출연을 하지 않고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 한ㆍ중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 갔다.

엑소는 중독(Overdose)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29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다.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월드 앨범 차트 등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대세 그룹다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엑소는 크리스의 독자행보에도 불후하고 타이틀곡 중독(Overdose)으로 변함없이 팬을 만날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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