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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탱커형 서포터 챔피언 ‘브라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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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탱커형 서포터 챔피언 ‘브라움’ 공개

입력
2014.05.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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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119번째 신규 챔피언 ‘브라움’이 공개됐다.

‘프렐요드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움’은 거대한 방패를 들고 다니며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서포터 챔피언이다. 방어력 향상, 투사체 차단 등 수비적인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브라움’의 모든 기술은 아군을 보호하는데 특화돼 있다”고 밝혔다. 기본 지속 효과인 ‘뇌진탕 펀치’는 기본 공격을 통해 쌓이는 효과로 4번 중첩되면 적을 기절시키고, 추가 마법 피해를 준다. ‘브라움’뿐 아니라 아군의 기본 공격으로도 중첩을 쌓을 수 있어 아군 원거리 공격수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효과다.

주요 기술로는 방패에서 직선으로 빙결을 뿜어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상’이 있다. 이 기술을당한 적은 기본 지속 효과가 중첩되며 둔화에 걸린다. ‘내가 지킨다’ 기술은 근처 아군에게 도약해 가장 근접한 적 챔피언 앞을 막아 서고 자신과 아군에게 추가 방어력 및 마법 방어력을 부여한다. ‘불굴’은 지정한 방향으로 방패를 들어 처음 날아오는 공격을 무효화하고 방패를 내려놓을 때까지 가해지는 공격의 피해량을 줄인다. 기술이 시전되는 동안에 날아오는 모든 투사체는 ‘브라움’에 맞은 후 소멸된다. 궁극기인 ‘빙하 균열’은 브라움이 방패로 지면을 강타해 거대한 충격파를 발생시켜 범위 안의 적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공중에 띄우는 기술이다. 이후 잠시 동안 기술의 범위에 들어온 모든 적들도 크게 둔화시킨다.

특히 ‘브라움’은 적군의 공격을 직접 몸으로 막고 위험에 처한 팀원 앞에 뛰어드는 플레이를 펼치는 ‘탱커형’ 서포터 챔피언이다. 기술을 통해 적을 교란시키고 아군을 보조하는데 집중하던 기존의 서포터와는 전혀 다른 운용이 필요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새로운 유형의 서포터 챔피언 ‘브라움’이 등장함에 따라 플레이어들의 게임 재미 또한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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