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인천시장 유정복 대 송영길 40.1%대 39.1%
6ㆍ4지방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인천시장 선거전은 팽팽한 접전 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실시한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각각 40.1%, 39.1%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유 후보와 송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6.0%대 39.0%로 더 벌어졌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17.2%였다.

세월호 참사 이전 여론조사들에서는 대체로 유 후보가 송 후보에게 다소 밀렸지만 지난 주말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이른바 ‘컨벤션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코리아리서치 원성훈 상무는 “세월호 여파보다는 컨벤션 효과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7.0%, 새정치연합 24.6% 등이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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