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전산 장애, 2시간여 카드결제 마비

카드결제 대행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서 장애가 발생, 가맹점 카드 결제가 전면 마비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 전원공급장치에서 이상이 발생 오전 9시 15분부터 이 회사 단말기를 쓰는 가맹점에서 모든 카드사의 카드 결제가 2시간 이상 중단됐다.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 온라인 카드 결제와 나이스가 발급을 대행하는 홈플러스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중단되는 등 수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사의 카드결제대행업계 2위로 국내 가맹점 가운데 약 15%가 이 회사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는 “전원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장애로 회사 망을 이용하는 카드 결제가 모두 중단됐었다”며 “장애를 복구해 오전 10시 15분부터 서비스를 정상화했고 장애 원인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