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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선발 연속 2실점 이하 경기 18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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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선발 연속 2실점 이하 경기 18로 늘려

입력
2014.05.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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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선발투수가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는다면 보통 그 팀은 승산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선발투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인용되는 이유다.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31)가 자신의 대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6-4 승리를 견인한 그레인키는 이날로 ‘선발 연속 경기 2실점 이하’ 경기를 ‘18’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에 따르면 그레인키 이전에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16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소속의 퍼디낸드 모리스 슈프가 기록한 16경기다. 신시내티의 맷 레이토스가 3위(15경기ㆍ2010년), ‘컨트롤의 마법사’그레그 매덕스(전 애틀랜타)와 1980년대 휴스턴의 간판투수였던 마이크 스캇이 나란히 14경기로 공동 4위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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