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2010년 독일대회까지 20차례 월드컵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국가다. 역대 최다 5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도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전차 군단’ 독일과 함께 통산 7차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패하는 등 7회 중 3차례 우승에 그쳐 결승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53ㆍ은퇴)는 1982년 스페인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5번 월드컵 무대를 밟아 멕시코의 안토니오 카바잘(1950~1966)과 함께 최다 대회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마테우스는 또월드컵 25경기에 나서 최다 경기 출전 선수이기도 하다.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이는 브라질의 호나우두(38ㆍ은퇴). 그는 15골을 뽑아냈다. ‘축구 황제’ 펠레(74ㆍ브라질)는 최연소 득점과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전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17세239일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고, 같은 대회 프랑스전에서는 17세 244일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반면 카메룬의 로저 밀라(62)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42세의 나이로 득점을 성공해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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