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36·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길씨가 23일 0시30분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가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09% 상태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으며 조만간 추가 조사를 위해 소환될 예정이다.
길씨는 이와 관련 5년 간 출연해 온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이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당분간 ‘무한도전’은 6인 체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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