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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안보가 '주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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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미정상회담… 한반도 안보가 '주메뉴'

입력
2014.04.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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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아시아 4개국 순방에 나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달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15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임기 중 4번째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5일 오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방한이자 한미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유동적인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비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방한 기간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관심사는 한반도 안보이슈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4차 핵실험 위협 등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을 겨냥해 강력한 한미 동맹태세 유지와 미국의 대 한반도 안보공약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미국의 대한 무역적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추가 시장개방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도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한미일 3각 안보협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한일관계 경색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중 경복궁 등 문화이벤트와 주한미군 관련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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